SAEM cafe has a tranquil and a strong feeling at once. We derive a comfort- ing feeling by creating traditional elements that are based on Gwanpunggak from Soswaewon Pavilion. SAEM cafe intrigue users by providing comfort and calm feeling open space to communicate.
A neat structure and harmonious colors make the general mood of this space, imaging Korean traditional garden. - One foot of the entire width hemp gives a feeling of the ambiguous boundary of out and inside space, slightly different levels for functional uses, and an aesthetic statement of proportion which reveals a sense of stability and comfort.
From a minimal form but adding various materials’ combination, SAEM cafe strongly impresses traditional features of the Korean garden on users. This is the way how we strived to design an architectural space to accommo- date a specific program, experience, and intend.
샘 카페는 세종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주변에 근무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정갈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요구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공간을 잔잔하지만 강한 힘을 가진 공간으로 디자인하고자 했습니다. 한국 3대 정원으로 꼽히는 담양 소쇄원 내부에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방과 같은 상소인 광풍각을 모티브로 하여 잔잔하지만 강한 힘을 가진 공간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샘 카페의 개성은 ‘비례’라는 단어로 대표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바로 변하는 중의적 기능마저 감싸 안을 수 있는 요소 역시 비례입니다. 왜곡으로 시선을 끄는 공간에 비해서 비례감이 충실히 뿌리내려진 디자인은 보다 진중하고 안정감 있는 구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삼베를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뜨려 프라이빗한 성격을 나타내는 형식은 샘 카페가 지닌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툇마루의 수평적 선, 내외부 경계의 모호함, 기둥을 이루는 나무와 기석, 화강암의 거친 면, 창호지와 한지의 가녀린 재질감 등 크고 작은 요소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샘 카페만의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고자 했습니다. 라보토리는 한국 전통의 정원, 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구조와 자연스러운 색으로 샘 카페의 무드를 형성하고자 했습니다. 마감재 본연의 느낌에서 오는 편안함과 안정감이 느껴지는 구조로 이 공간을 마치 고즈넉한 풍경처럼 표현해보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