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 보우는 일과 라이프의 균형을 이루는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담고자 하는 여성 웰니스 편집샵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네이밍과 브랜딩 그리고 공간디자인까지 처음부터 함께 진행한 작업입니다.
B.O.W는 Balance Of Women의 약자입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다양한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이 브랜드에서 자신만의 밸런스를 찾았으면 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거기에 Beauty in이라는 수식어를 우선적으로 배치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직관적으로 뷰티 브랜드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빗살선과 담백한 폰트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브랜드 로고는 마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름다운 여성을 표현하면서도 그 안에서 균형을 유지할 줄 아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고루 담아내었습니다.
편집샵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도 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 구성이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가구를 배치하여 임팩트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공간을 축으로 바닥 마감재의 분리를 통해 동선을 나누어 효율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체험 공간은 피부처럼 안과 밖을 다른 느낌으로 구성하여 그 대비를 통해 보다 감각적인 경험을 가능하게 합니다. 밝고 단단한 느낌의 외부에 비해 따뜻한 마감재와 안아주는 듯한 곡선으로 만들어진 벽은 포근한 느낌을 자아내며 동시에 주변과 분리되어 이 순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Beauty in B.O.W 브랜드만의 균형 잡힌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면서도 담백한 느낌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백화점 레이아웃에 대한 식상함을 탈피하여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관심과 동선을 제시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