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just complete to design for the Osulloc tea shop and manual book. Since 1979, Amore pacific has started a green tea business to keep our own tea culture. With the history and dignity of the brand Osulloc, we wanted to find direction to defend the brand’s appearance but move forward.
'Osulloc' has been sharing our culture of tea from the origin, Jeju island. Based on various elements such as green tea farm, basalt, water, thatch roof, fog, and Korean oriental materials, we tried to remind the characteristics of Jeju nature in the space. The images of Jeju embody as design elements. - signature basalt material which has the shine greeny light, shelf details from the green tea farm, interpretation of spring water’s role, and thick fog in Oreum.
By capturing nature and life in Jeju into space, we have established Osulloc’s brand identity. Even this was a long-term project, but we thought that it was a meaningful project to keep Osulloc brand, cooperating with Amore Pacific. During the long-deep breath, thank you for your ef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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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의 녹차 사업은 ‘우리의 차 문화를 지켜야 한다’는 선대 창업주의 굳은 의지가 담겨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라보토리에게도 깊은 의미를 주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우리는 오설록이란 브랜드가 지닌 역사와 품위를 바탕으로 브랜드 본연의 모습은 잘 보존하되 가치 있는 새로움을 통해 앞으로 계속해서 나아가야 할 ‘오설록다움’을 찾고자 했습니다. 우리의 차 문화를 향유하는 오설록은 제주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제주의 녹차밭, 현무암, 지붕을 이은 매듭, 물과 돌, 안개 등 ‘우리의 정서’를 담고 있는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 디자인을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녹차의 빛을 머금은 현무암 시그니처 마감재를 개발하고, 선반의 형태에 녹차밭의 모습, 사려니숲 길로 쏟아지는 햇살, 용천수의 역할과 형태에 대한 재해석, 오름에서 느껴지는 자욱한 안개의 늬앙스를 디자인 요소로 형상화 했습니다. 자연과 삶을 공간에 담고, 그 공간에서 삶과 일상의 관계를 따뜻한 차로 이어주는 ‘가치 있는 쉼’ 우리는 그것이 ‘오설록다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설록 티 샵과 오설록 센텀점을 디자인함에 있어 그 공간만의 독립적인 멋이 아니라, 오설록의 근간을 이루는 자연과 정서들도 함께 전할 수 있는 공간을 그려내고자 했습니다.